마스크를 쓴 행인들이 수도 도쿄의 번화가인 긴자 거리를 걷고 있다/사진=AP
마스크를 쓴 행인들이 수도 도쿄의 번화가인 긴자 거리를 걷고 있다/사진=AP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또 다시 최다를 기록했다.

현지 공영방송 NHK 집계에 따르면 5일 오후 6시30분께 현재 일본 전역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는 4883명이다.

지난달 31일 기록한 종전 최다 4520명을 닷새 만에 훌쩍 넘어섰다. 아울러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5만4124명으로 늘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48명 늘어 3741명이 됐다.

이에 대해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이날 자민당 간부회의에 참석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수도권 1도·3현 대상 긴급사태 재발령에 대해 오는 7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작년 4~5월 전국에 코로나19 긴급사태를 발령한 바 있다. 수도권에 대한 긴급사태 재발령 시기는 7일 혹은 8일부터 한 달간으로 예상된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