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카슈가르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 2명 추가…톈진서 확진 1명(종합)
중국 신장(新疆) 위구르자치구 카슈가르(카스) 지역에서 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 2명이 추가로 보고됐다고 신장 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가 8일 밝혔다.

신장자치구에는 7일 기준 중증 환자 6명을 포함해 확진자가 62명, 무증상 감염자가 315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신장 지역의 전체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2명이 줄었고, 무증상 감염자도 12명 줄었다.

중국 보건 당국은 코로나19가 안정세를 보이지만, 감염자 대다수가 나온 카슈가르 지역에서는 주민 전체를 대상으로 반복적으로 감염 검사를 하고, 감염원을 찾기 위한 역학조사도 이뤄지고 있다.

카스 지역 외에도 톈진(天津)에서 확진 환자 1명이 발생했다.

이 환자는 톈진의 한 냉동 식품 회사 포장 업무 담당 직원으로, 현재까진 다른 환자와 밀접 접촉 등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톈진시 위생건강위원회는 이 환자와 함께 일하는 8명의 동료도 함께 격리하고 의료관찰하고 있다.

톈진시 위건위는 이 직원이 포장했던 제품은 톈진 내 3개 지역으로 배송이 됐다고 밝혔다.

현재 톈진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중국 위건위 공식 통계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한편 중국 국가 위건위는 6일 하루 중국 전역에서 집계된 신규 확진자 28명 모두 해외에서 유입됐으며, 신규 무증상 감염자 36명 가운데 신장자치구 2명을 뺀 나머지도 해외 유입 사례였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