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외교부, 베네수엘라 12월 의원 선거 보이콧 촉구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18일(현지시간) 브라질 북부지역에 있는 베네수엘라 난민 수용시설을 방문한다.

브라질리아 주재 미국 대사관은 성명을 통해 폼페이오 장관이 이날 오후 브라질 북부 호라이마주의 주도(州都)인 보아 비스타시에 있는 베네수엘라 난민 수용시설을 둘러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폼페이오 장관은 에르네스투 아라우주 브라질 외교부 장관을 만나 베네수엘라 난민 문제에 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대사관은 "폼페이오 장관은 베네수엘라의 재앙적 상황에서 탈출한 난민들을 만나고 베네수엘라 국민에 대한 미국과 브라질의 지원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폼페이오, 브라질 북부 베네수엘라 난민 수용시설 방문
폼페이오 장관은 보아 비스타시에 이어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를 방문해 이반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다.

한편, 브라질 외교부는 전날 성명을 내고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정권이 오는 12월 6일 치르려는 의회 선거에 대해 국제사회가 보이콧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