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다. 하루 신규 확진자는 나흘 연속 4000명대를 기록 중이다.

러시아 코로나19 유입·확산방지 대책본부는 19일(현지 시각) "지난 하루 모스크바를 포함한 전국 85개 지역에서 482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누적 확진자는 93만7321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지난 4월 말 이후 급증해 5월 초에는 1만1000명을 넘었다.

이후 감소세를 보이면서 5000~6000명대를 보였다가 지난 16일부터 4000명대를 기록 중이다.

러시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93만명 넘어 미국, 브라질, 인도에 이어 세계 4위 규모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이날 하루 117명이 늘어 총 1만5989명이 됐다.

러시아 국방부는 1만77명의 군인이 코로나19에 감염된 뒤 완치됐다고 전날 밝혔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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