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에 지명 공식 확인…12일 델라웨어 윌밍턴에서 공동연설
세상 떠난 아들 보와 해리스 상원의원 '인연' 소개하기도
바이든, 러닝메이트 해리스에 "두려움 모르는 전사…자랑스럽다"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자신의 부통령 러닝메이트로 낙점된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에 대해 '두려움 없는 전사'라고 말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해리스 상원의원을 러닝메이트로 지명한 사실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그는 "나는 평범한 사람들을 위한 두려움 모르는 전사이자 이 나라의 가장 훌륭한 공직자 중 하나인 카멀라 해리스를 나의 러닝메이트로 선택했다는 것을 발표하는 큰 영광을 얻게 됐다"고 밝혔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해리스 의원의 캘리포니아주 법무장관 시절을 거론, "카멀라가 법무장관이었던 시절 그녀는 보와 긴밀하게 일했다"며 세상을 먼저 떠난 아들 보의 이야기를 꺼냈다.

워싱턴포스트(WP)는 당시 바이든 전 부통령 아들 보가 델라웨어 법무장관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나는 그들이 대형 은행들과 싸우고 노동자들을 북돋우고 여성과 어린이들을 학대에서 지키는 것을 봤다"며 "나는 그때 자랑스러웠다.

그리고 지금 그녀를 이 캠페인에서 함께 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과 해리스 의원은 12일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연설을 함께 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