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누적 확진자는 200만명을 넘었고 사망자도 7만6000여명에 달한다.

브라질 보건부는 16일(현지 시각)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4만5403명 늘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 수는 201만2151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322명 늘어 7만6688명이 됐다. 사망자 증가 폭은 지난달 23일의 1374명 이후 두 번째로 많았다.

63만9000명은 치료를 받고 있고 129만6000여명은 회복됐다. 브라질 전국 27개 주 가운데 12개 주에서 피해가 늘고 있다.

결제활동 재개로 코로나19 피해가 급증하면서 격리를 조치를 강화하는 도시도 늘었다. 반면 대표 관광도시인 리우데자네이루시는 17일부터 해변과 관광명소를 부분적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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