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대통령과 상호 서한…도미니카 대통령 당선인에 축전
시진핑 "코로나19 대응·경제 안정이란 막중한 임무 직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제와 경제 안정이라는 막중한 임무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8일 인민일보(人民日報)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전날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과 코로나19 공동 대응 및 실무 분야 협력을 담은 서한을 교환하면서 이런 심경을 내비쳤다.

시진핑 주석은 서한에서 "현재 중국과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국가들은 방제와 경제 안정, 민생 보장이라는 막중한 임무에 직면해 있다"면서 "중국은 아르헨티나를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이어 "중국은 아르헨티나의 국가 안정과 발전을 위한 노력을 지지한다"면서 "양국 간 우호 교류와 실무 협력을 심화해 전면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킬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페르난데스 대통령도 서한에서 중국의 코로나19 지원에 감사를 표하면서 "양국의 전면적 전략 동반자 관계 및 다자간 협력이 더욱더 깊어지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시진핑 주석은 전날 루이스 아비나데르 도미니카 당선인에게 축전을 보냈다.

시 주석은 중국과 도미니카 관계가 수교 2년 만에 급속히 발전했다면서 도미니카에 대한 더 많은 지원을 약속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