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속 독일 바이에른주, 검사비 무료화
29일(현지시간) 현지언론에 따르면 바이에른주 당국은 전날 모든 주민의 검사 비용을 부담하기로 결정했다.
증상이 없을 경우에도 해당한다.
바이에른주 당국은 이번 주 안으로 구체적인 지침을 내놓을 계획이다.
다만, 이와 관련해 옌스 슈판 연방정부 보건부 장관은 전체 시민을 대상으로 한 검진은 잘못된 안도감을 느끼도록 할 수 있는 데다 검진 능력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비판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유럽에서 코로나19 모범 방역국으로 꼽혀온 독일은 최근 대형 도축장과 일부 주거지역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해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는 이날 도축장 집단감염 연관지역으로 최근 상점 및 공공시설의 운영을 금지한 귀터슬로와 바렌도르프에 대해 통제조치를 일주일 더 연장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독일 전역에서 새로 발생한 환자는 262명이다.
누적 확진자 수는 19만4천761명이고, 누적 사망자 수는 8천961명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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