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일 기준으로 사흘간의 연휴를 보내고 개장한 일본 증시가 약세로 출발했다.

7일 도쿄 증시 대표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전 거래일(5월 1일) 종가 대비 150.83포인트(0.77%) 낮은 19,468.52로 거래가 시작됐다.

도쿄 증시 1부 전 종목 주가를 반영하는 토픽스(TOPIX) 지수도 오전 9시 4분 현재 10.85포인트(0.76%) 빠진 1,420.41을 기록하고 있다.

시장 관계자들은 지난 연휴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가운데 세계적인 경제활동 재개 움직임이 나타났지만 실물경제 악화와 장래 실적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여전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강세를 띠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0분 기준 달러당 엔화 환율은 전 거래일 오후 5시 시점과 비교해 0.75엔(0.70%) 내린(엔화가치 상승) 106.18~106.19엔에서 움직이고 있다.

연휴 마친 일본 증시 약세로 출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