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가 22일 국제 유가 급락 추세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3거래일째 하락했다.

이날 도쿄 증시 대표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42.83포인트(0.74%) 내린 19,137.95로 거래가 끝났다.

간밤의 뉴욕 증시가 하락한 분위기를 이어받아 약세로 출발한 닛케이지수는 이날 장중 한때 19,000선 아래로 떨어지는 등 3거래일 연속으로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세계 경기침체 우려로 국제유가가 급락한 것이 주된 악재로 작용했다.

도쿄 증시 1부 전 종목 주가를 반영하는 토픽스(TOPIX) 지수는 8.99포인트(0.63%) 떨어진 1,406.90으로 마감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소폭 약세 쪽으로 움직였다.

이날 오후 3시 2분 기준 달러당 엔화 환율은 전 거래일 오후 5시 시점과 비교해 0.19엔(0.17%) 오른(엔화가치 하락) 107.57~107.58엔을 기록했다.

일본 증시, 사흘 연속 하락 마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