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3~5%대 낙폭…아시아권 증시는 혼조
'급반등' 뉴욕증시 나흘만에 하락세…다우지수 장중 4%대↓
미국 뉴욕증시가 나흘 만에 하락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오전 9시40분 현재 931.49포인트(4.13%) 하락한 21,620.68에 거래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2.56포인트(3.90%) 내린 2,527.4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94.50포인트(3.78%) 떨어진 7,503.04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경기부양책 훈풍' 속에 사흘간 가파른 반등 흐름을 탔던 만큼 하락 압력을 받는 분위기다.

지난주까지 폭락세를 거듭했던 다우지수는 지난 24~26일 강세를 이어가면서 20%대 뛰어올랐다.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투자심리를 억누르고 있다고 CNBC 방송은 전했다.

미국의 환자 수는 8만명을 훌쩍 넘어서면서 중국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많아진 상태다.

유럽 증시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5.67%,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3.72%,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4.44% 각각 내리고 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300지수는 3.74% 약세다.

앞서 마감한 아시아권 증시는 국가별로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일본 증시의 닛케이 255지수는 3.88%, 한국 증시의 코스피지수는 1.87% 각각 상승했다.

중국 증시의 경우, 상하이 종합지수(0.26%)는 올랐지만 선전 종합지수(-0.46%)는 내렸다.

호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ASX 200 지수는 5.30% 급락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