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19 확진 62명 늘어 1천484명…사망 29명
일본에서 1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천484명으로 집계됐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15일 보도했다.

이는 전날까지 확인된 것보다 62명 늘어난 수준이다.

사망자는 13일보다 1명 늘어나 29명이 됐다.

NHK에 따르면 앞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에서 대량 감염이 확인된 것을 제외하고 확진자가 하루에 60명 넘게 늘어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기에는 영국, 프랑스, 스페인에서 각각 귀국한 이들 3명과 프랑스를 방문하고 온 20대 등 해외에 머물다 온 이들이 포함됐다.

이탈리아에서 귀국한 20대 남성은 감염된 사실이 나리타(成田)공항 검역소에서 확인됐다.

이는 공항 검역소에서 감염을 판정한 세 번째 사례다.

사이타마(埼玉)현 고시가야(越谷)시에서는 40대 부부와 10대 딸 3명 등 일가족 5명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 중 697명은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이고 나머지는 국내에서 감염된 이들, 중국에서 온 여행객, 일본 정부 전세기 이용자, 해외 체류 후 일본으로 귀국한 이들 등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