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응 조처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정부 소유의 에티하드항공은 오는 14일(현지시간)부터 이탈리아 로마와 밀라노 노선 운항을 중단한다고 밝혔다고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알아라비야방송이 13일 보도했다.

에티하드항공은 이번 조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탈리아에서는 12일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5천113명, 사망자가 1천16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확진자와 사망자 모두 전 세계에서 중국 다음으로 많다.

UAE에서는 12일 코로나19 확진자가 11명 추가되면서 총 감염자가 85명으로 늘었다.

앞서 UAE 외무부는 지난 5일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자국민과 거주 외국인에게 해외여행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UAE 에티하드항공, 이탈리아 로마·밀라노 노선 중단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