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서 2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첫 확진자와 접촉
터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두 번째 감염자가 확인됐다.

파흐레틴 코자 터키 보건부 장관은 13일(현지시간) 두 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코자 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2번째 확진자는 첫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이라며 "당국이 격리 조처하고 건강 상태를 추적해 왔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필요한 조처를 했다"며 "우리는 함께 이 문제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터키에서는 지난 11일 처음으로 유럽 여행을 하고 귀국한 남성이 코로나19 감염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터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16일부터 전국 학교에 1주일간 휴교령을 내렸으며, 4월 말까지 모든 스포츠 행사에 관중 입장을 금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