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29일(현지시간) 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0) 확산과 관련해 한국 일부 지역에 대해 국무부 여행경보를 최고 단계인 '여행금지'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함께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 26일 2단계 '강화된 주의'에서 3단계 '여행 재고'로 올린 데 이어 사흘 만에 최고 수준의 조치를 취한 것이다.

이 조치는 미국인의 해외여행에 관한 것이다.

미국은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는 이탈리아 일부 지역에 대해서도 여행경보를 4단계로 올린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