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카 "사우디·UAE 여성 권리증진 노력 높게 평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가 중동에서 여성의 권리를 증진하는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는 모범이라면서 높게 평가했다.

그는 16일 UAE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여성포럼에 참석해 "여성이 노동 시장에 참가하는 장벽을 없애고 국가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여성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인식하도록 하는 국가 전략을 추진하는 사우디와 UAE의 지도자를 칭찬하고 싶다"라고 연설했다.

이들 두 나라 외에도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에서 요르단과 모로코, 튀니지도 지난 2년간 여성 정책을 눈에 띄게 개혁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이런 성취와 진전에 박수를 보내야 하지만 여기서 안주하면 안 된다"라며 "여성이 잠재력을 온전히 발휘해 취업하고 창업하는 데 여전히 장애물이 많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MENA 지역에서는 평균적으로 여성이 남성의 절반 정도밖에 법적인 권리를 보장받지 못한다"라며 "남녀가 경제적으로 평등해진다면 5년 안으로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이 6천억 달러(약 720조원) 늘어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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