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부터 총 9만명 한국행, 6만여명 인니로 복귀

한국에서 4년 10개월, 최대 9년 10개월을 일하고 귀국한 인도네시아 근로자들에게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재취업 알선'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서 돌아온 인니 근로자 60명 한자리…"재취업 알선"
산업인력공단 인도네시아 EPS센터는 17일 자카르타의 비다까라 호텔에서 고용허가제 근로자로 한국에 다녀온 인도네시아인 60여명과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15개 한국기업 관계자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한국에 다녀온 현지 근로자들이 한국기업에 재취업해 인연을 이어갈 수 있도록 데이터베이스에 등록하고, 서로 매칭해주는 행사를 연 것이다.

양국 정부의 약정에 따라 2004년부터 매년 인도네시아인 근로자 5천∼7천명이 한국어 능력 시험과 면접 등을 거쳐 한국행 기회를 얻었다.

지금까지 누적해서 총 9만명이 한국에서 일했고, 현재 6만여 명이 복귀했다.

인니 EPS센터 최종윤 센터장은 "한국에 다녀온 근로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한-인니 양국 협력관계 발전의 원동력이 되어 달라"고 부탁했다.

한국서 돌아온 인니 근로자 60명 한자리…"재취업 알선"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