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양적완화 재개 결정시 반대 상당…9월 의사록 공개
ECB가 10일 내놓은 9월 의사록에 따르면 독일과 프랑스측 위원들이 양적완화 재개와 예금금리 인하를 반대했다.
반대 의사를 나타낸 위원들은 전체의 3분의 1이었다.
ECB는 지난달 통화정책회의에서 예금금리를 기존 -0.4%에서 -0.5%로 인하했고, 지난해 말 종료했던 순자산매입을 월 200억 유로 수준으로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반대파들은 양적완화 재개가 낮은 금리로 인해 효과가 제한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또, 통화정책과 재정정책 간의 경계를 흐릿하게 할 수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다만, 일부 위원들은 순자산매입을 재개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예금금리 인하에 찬성 입장을 나타냈다.
앞서 양적완화 재개를 반대해온 독일 측 이사인 자비네 라우텐슐라거는 지난달 말 전격적으로 사퇴의사를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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