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구 올해 77억명서 2100년 109억명…고령화 심화"
유엔 경제사회국(DESA)은 이날 발간한 '2019년 세계 인구 전망' 보고서에서 이같이 예측했다.
유엔은 보고서에서 2050년까지의 인구 증가분 가운데 약 절반 이상은 인도와 나이지리아, 파키스탄, 콩고민주공화국, 에티오피아, 탄자니아, 인도네시아, 이집트, 미국 등 9개국이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7년에는 인도의 인구가 중국을 따라잡을 것으로 추산했다.
유엔은 65세 이상 고령층이 올해 9%(11명 중 1명)에서 2050년에는 16%(6명 중 1명)로 증가, 고령화가 점점 심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72.6세인 기대수명도 2050년에는 77.1세로 늘어날 것으로 봤다.
다만 저개발국가의 현재 기대수명은 높은 유아 및 산모 사망률이나 각종 분쟁, 지속하고 있는 HIV(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 여파 등으로 글로벌 평균보다 7.4세가 낮다고 평가했다.
글로벌 출산율은 올해 2.5명에서 2050년에는 2.2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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