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게임 만든다

넷플릭스가 게임 시장에 진출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 최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인 넷플릭스는 오리지널 드라마 시리즈를 바탕으로 한 게임을 제작, 출시한다.

넷플릭스 크리스 리 인터랙티브게임 디렉터는 1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더노보에서 열린 게임쇼 'E3 2019' 콜로세움에서 "우리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를 위해 오랫동안 노력해왔고 팬들의 열정을 목도했다"며 "오리지널 시리즈의 세계를 다른 매체로 확장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넷플릭스의 첫 게임은 단편 SF 드라마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stranger things)'를 바탕으로 한 복고 스타일 액션 게임이 될 예정이다. 게임의 제작은 보너스XP가 맡았다.

'기묘한 이야기' 시즌 3이 공개되는 다음달 4일에 맞춰 닌텐도 스위치·플레이스테이션4·엑스박스원 등 콘솔로 동시 발매된다. 또 같은 제작사가 만든 전략 게임인 '다크 크리스털 : 저항의 시대'를 올해 안에 닌텐도 스위치용으로 출시할 계획도 갖고 있다.

내년에는 '기묘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는 다른 게임도 내놓을 예정이다. 이 게임은 닌텐도의 '포켓몬 고'처럼 사용자 위치를 활용하는 스마트폰 게임으로, 제작은 노르웨이의 넥스트게임즈가 맡았다.

넷플릭스는 나아가 '포트나이트'로 널리 알려진 에픽게임즈 등 다른 제작사와도 협업할 계획을 내놨다. 크리스 리 디렉터는 "비디오 게임이란 매체는 상호작용성이 있고, 거기에 담긴 잠재력은 매우 흥분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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