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분기 유럽연합(EU) 전체와, EU에서 유로화를 사용하는 19개 회원국을 가리키는 유로존의 경제가 각각 직전 분기보다 0.5%, 0.4% 성장한 것으로 30일 잠정 집계됐다.

EU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Eurostat)는 이날 1분기 경제성장 발표를 통해 EU 28개 회원국 전체와 유로존의 올해 1분기 GDP(국내총생산)가 직전 분기와 비교할 때 각각 0.5%, 0.4%씩 증가했다고 밝혔다.

EU의 직전 분기 대비 분기별 GDP는 작년 2분기 0.5% 증가했으나 작년 3분기와 4분기에는 0.3% 성장에 그쳐 성장세가 둔화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았다.

또 유로존의 직전 분기 대비 분기별 GDP는 작년 2분기에 0.4% 성장한 뒤 작년 3분기 0.1%, 작년 4분기 0.2% 성장에 그쳤었다.

올해 1분기 GDP를 전년 같은 기간(작년 1분기)과 비교하면 EU 전체는 1.5%, 유로존은 1.2% 각각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1년간 EU의 전년 동기 대비 분기별 GDP 성장률은 작년 2분기 2.2%, 3분기 1.8%, 4분기 1.5%, 올해 1분기 1.5%였다.

또 유로존의 전년 동기 대비 분기별 GDP는 작년 2분기 2.2%, 3분기 1.6%, 4분기 1.2%, 올해 1분기 1.2%였다.
EU "올해 1분기 EU 경제성장률 0.5%, 유로존은 0.4% 기록"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