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동차업체 GM이 6일(현시시간) 쉐보레 크루즈 승용차를 생산하는 오하이오 영스타운 공장 조립 라인 가동을 중단했다. GM은 지난해 11월 북미지역 공장 다섯 곳을 포함해 전 세계 공장 일곱 곳을 폐쇄하는 구조조정 방안을 발표했다. 근로자들이 마지막으로 생산된 크루즈 승용차의 앞유리를 성조기로 덮고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GM의 계획에 반대했지만 GM은 전기차·자율주행차 등 새 기술에 투자해야 한다며 구조조정을 강행하고 있다.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