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6%대 급락…브렌트유 50달러선 붕괴 '눈앞'
국제유가가 6% 넘게 급락했다.

'글로벌 벤치마크' 유종인 브렌트유는 50달러 선을 위협받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배럴당 3.06달러(6.7%) 내린 42.5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내년 2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 현재 배럴당 3.33달러(6.19%) 내린 50.4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증시가 급락세를 보이면서 위험회피 성향이 강해졌고, '위험자산'인 원유의 투자심리도 위축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일제히 2%대 하락했다.

크리스마스이브 거래로서는 역대 최악의 낙폭이다.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은 강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내년 2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13.70달러(1.1%) 상승한 1,271.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