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 일대에 13일에 이어 14일에도 최악의 스모그가 발생했다. ‘심각한 오염(5급)’ 수준의 공기질에 짙은 안개까지 겹쳐 시야 확보가 어려워지자 베이징시는 외곽 6환 도로의 차량 통행을 전면 차단했다. 징타이, 징강아오, 징쿤 등 13개 고속도로 일부 구간도 봉쇄했다. 한 여성이 마스크를 쓰고 스모그가 짙게 드리운 베이징 시내를 걸어가고 있다.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