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검색업체 바이두가 인공지능(AI) 기술에 기반한 동시 번역 서비스를 출시해 구글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밀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24일 보도했다. 바이두는 다음달 1일 연례행사인 바이두 월드테크 포럼에서 이 서비스를 공개할 예정이다.

AI 기술에 기반한 머신러닝 시스템이 적용된 이 서비스는 몇 초 안에 사용자가 말하려고 하는 내용을 예측할 수 있고, 문법 구조가 달라 다른 언어를 번역할 때 걸리는 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다고 바이두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