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제 주미대사 "북미 후속협상 성공 위해 모든 노력 다할 것"
조윤제 주미대사는 28일(현지시간) "6·12 북미정상회담 후속협상의 성공을 위해 우리 정부는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대사는 이날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안보연구협의회(COKUSS) 주최 국제안보학술회의 연설에서 "북미정상회담의 모멘텀을 잡고 세부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추가 협상을 준비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조 대사는 "북미정상회담은 평화를 향한 여정에 중요한 이정표였으며, 그 여정은 싱가포르에서 끝나지 않는다"며 "갈 길은 멀고 순탄하지 않지만 안내와 끈기, 실용주의를 통해 우리는 공동의 목표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북미 대화의 새로운 장은 한미의 지속적이고 긴밀한 협력으로 달성될 수 있다"며 굳건한 한미동맹을 강조했다.

북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6·12 싱가포르 정상회담에 이은 비핵화 후속협상을 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7월 첫째 주 평양을 방문해 북한 비핵화 후속협상에 착수할 것이라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