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동부는 지난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작년 동월보다는 2.8% 높아졌다.

올해들어 미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5%(1월)→0.2%(2월)→0.1%(3월)→0.2%(4월) 등의 추이를 보여왔다.

지난달 CPI는 시장 전망치와 같은 수준이다.

가솔린 가격은 4월의 3.0%에서 1.7%로 상승세가 둔화했고, 식료품 가격은 변동이 없었다.

헬스케어는 0.2%, 자동차 가격은 0.3% 각각 올랐다.

변동성이 높은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0.2% 상승했다.

전년 동기보다는 2.2% 올랐다.

근원물가 상승률은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가장 주목하는 지표 가운데 하나다.
미 5월 소비자물가지수 0.2% 상승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