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내달 초 중국 방문… "상하이협력기구 정상회의 참석"
신문은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과 중국 외무부 소식통을 인용해 "푸틴 대통령이 내달 8일부터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소개하면서 "방중 기간 중 푸틴 대통령이 베이징(北京)에서 톈진(天津)까지 약 96km 구간의 고속열차도 시승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푸틴 대통령은 9~10일 칭다오에서 열리는 SCO 정상회의 참석하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별도 정상회담도 개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은 근년 들어 거의 매년 다섯 차례 이상 회동하는 등 밀접한 관계를 과시하고 있다.
SCO는 러시아와 중국이 주도하는 지역 경제·안보협력체로 지난 2001년 양국 외에 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4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해 출범했으며, 지난해 인도와 파키스탄이 가입하면서 회원국 수가 6개국에서 8개국으로 늘어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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