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중심가에서 12일(현지시간) 한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한 명이 숨지고 네 명이 다쳤다.

괴한은 범행 당시 아랍어로 “신은 위대하다”고 외친 것으로 알려졌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사살됐다.

파리 경시청에 따르면 사건은 이날 오후 9시께 파리 2구 몽시니가(街)에서 벌어졌다. 레스토랑과 주점이 몰려 있는 지역으로 한국인 유동인구도 많은 곳이다.

이슬람국가(IS)와 연계된 아마크통신은 이 사건의 범인이 ‘극단주의 운동의 전사’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이슬람 극단주의자에 의한 테러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대(對)테러 수사에 들어갔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