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 재고증가 부담…WTI 2.2% 하락
국제유가는 28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37달러(2.2%) 하락한 61.6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4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0.87달러(1.31%) 내린 65.7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의 원유재고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가 30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만 배럴 증가를 내다본 전문가들의 전망치를 웃도는 규모다.

금값은 소폭 내렸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값은 전날보다 온스당 0.70달러(0.1%) 하락한 1,317.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제롬 파월 의장의 전날 의회 발언을 계기로 달러화가 이틀째 강세를 이어가면서 금값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