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체육총국장 "평창서 베이징올림픽 대비 중국팀 경기력 높일것"
거우중원(苟仲文) 국가체육총국장은 2022년 베이징(北京) 동계올림픽을 대비해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중국 대표팀의 경기력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2일 관영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거우중원 국장은 최근 행사에서 "우리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더욱 균형된 경기력을 보여주기 위해 이번 평창 올림픽을 중요한 리허설로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평창 올림픽에서 최선의 결과를 낼 수 있다는 강한 자신감으로 열심히 할 것"이라면서 "이는 2022년까지 겨울 스포츠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중국 대표팀은 지난달 31일 베이징(北京)에서 평창 올림픽 대표선수단 발대식을 거행했다.

이번 평창 올림픽에는 중국에서 82명의 선수를 포함해 총 186명이 참가한다.

중국은 평창 올림픽에서 프리스타일 스키 하프파이프, 봅슬레이 등에 처음으로 출전해 동계 종목의 다양성을 키울 계획이다.

중국 정부는 스키 선진국인 유럽과 북미와 격차를 줄이기 위해 20여명의 외국인 코치와 피지컬 트레이너, 기술 전문가들을 고용해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노보딩, 바이애슬론 분야의 대표 선수들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