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서 킹 목사 추모일… 반트럼프 시위 격화
미국 인권운동가 마틴 루서 킹 목사 추모일인 15일(현지시간) 미국 전역에서 그를 추모하는 행진이 이어졌다. 미국 언론들은 유색인종 비하 논란을 일으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비판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았다고 전했다. 지난 12일부터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개인 별장인 마라라고리조트에 머물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도 첫 일정을 골프장에서 시작했다. 텍사스주 포트워스에서 열린 행진에 참여한 한 흑인 소년이 ‘혐오에 반대한다’고 적힌 팻말을 흔들고 있다.

포트워스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