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총리 신년 메시지는 "성공적인 브렉시트"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성공적인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향한 진전을" 약속했다.

메이 총리는 1일(현지시간) 발표한 신년사에서 "2017년은 영국에 진전의 한 해"였다고 자평한 뒤 "브렉시트 국민투표에서 어떻게 투표했는지와 상관없이 대부분의 사람은 정부가 좋은 브렉시트를 이행하기를 원하고, 우리가 하는 것도 바로 그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EU와 무역 및 안보에 관한 중대한 문제들을 다루는 2018년에도 진전을 이어갈 각오"라고 덧붙였다.

메이 총리는 브렉시트 협상 이외 미래를 위한 경제 건설과 정부 부채를 낮추면서 동시에 학교·경찰·국민보건서비스(NHS) 등에 투자할 수 있는 정부 지출의 균형적 접근 역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 목표는 명확하다면서 나라 전역에 더 많은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젊은이들의 삶을 위해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메이는 제1차 세계대전 종전 100주년인 올해 영국이 세계 곳곳에서 평화와 질서의 옹호자로서 역할을 계속하겠다고 했다.

끝으로 메이는 "우리가 국가와 민족이 뭉친 연합체로서 통합돼 있어야만 어떤 도전이든 극복할 수 있다"며 통합을 호소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