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日, 내년 하와이서 지대함미사일 훈련…"해양진출 中겨냥"
이는 남·동중국해 진출을 활발히 하는 중국에 대한 억제력 강화 차원이라고 신문은 분석했다.
신문에 따르면 훈련은 내년 여름 하와이에서 미 해군이 주최하는 환태평양훈련(림팩)에 맞춰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태평양과 대서양에서 미국을 위협하는 국가가 없는 미국으로서는 연안방위용 지대함 미사일은 보유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군은 훈련을 통해 육상자위대의 지대함 미사일 장비 및 운용 노하우를 습득해 남중국해 방위 전략에 응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육상자위대가 채택한 지대함 미사일은 '12식'이다.
일본 서남단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 주변에서 중국 해군 함정의 도발 위협에 대한 대비가 주목적이다.
이 미사일의 사거리는 약 200㎞다.
구마모토 현 육상자위대 부대에 발사기 16량과 사격통제장치 등이 연내에 실전 배치가 완료된다.
발사기 1량당 6발을 쏠 수 있는 만큼 한꺼번에 발사 가능한 미사일은 최대 96발이다.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choina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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