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주도 설립 AIIB 부총재 "중국 영향력 문제 안 돼"
보도에 따르면 아시아개발은행(ADB) 총회에 맞춰 일본 요코하마(橫浜)를 방문 중인 롱구에마 부총재는 AIIB의 최대 출자국인 중국의 영향력이 우려된다는 지적에 대해 "중국의 영향을 얼마간 받을지도 모르지만 모든 회원국에서 통제되고 있는 한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적절히 억제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회원국이 의견을 낼 기회가 확보되며, 중요한 사항은 회의에서 다뤄지므로 중국도 타협을 요구받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롱구에마 부총재는 AIIB에 참여하지 않은 미국과 일본에 대해 "미국의 새 정부가 어떤 결론을 낼지 예상하는 것은 시기상조지만 어느 시점에선 가입하는 것이 미국에 유익하다고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일본에도 문이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jsk@yna.co.kr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