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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19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사태 개입 및 크림반도 강제 합병과 관련한 대러 경제 제재 기간을 6개월 더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EU는 2014년 대러 제재를 시작했으며 6개월마다 이를 연장하고 있다. 종전 제재 만료 시한은 내년 1월31일까지였으며 이번 조치로 7월31일까지 기간이 더 늘어났다.

EU는 지난 15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정상회의에서 대러 제재를 연장하기로 합의했으며, 이날 이 조치를 공식 발표했다.

EU 28개 회원국은 2014년 7월 우크라이나의 친러시아 반군 장악 지역에서 말레이시아항공 소속 여객기가 격추되자 이에 대한 책임을 물어 러시아에 대한 경제제재를 도입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