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3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 2321호를 철저히 이행할 것을 다짐했다. 3국 6자회담 수석대표는 1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산 석탄 연간 수출 상한제 등 북한 자금원 차단 조치가 철저히 이행되는지를 검증할 수 있도록 상시 정보교환 시스템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3국 간 공조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며 (북한의) 추가 도발을 포함한 모든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조셉 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중국 당국의 완전한 공조가 이뤄지면 북한 자금원 차단이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