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밥 딜런 노벨문학상 수상 축하…가장 좋아하는 시인"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시인 중 한 명인 밥 딜런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한다"면서 "그는 충분히 받을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2009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이기도 한 오바마 대통령은 축하 메시지와 함께 '노킹 온 헤븐스 도어'(Knockin' on Heaven's Door), '라이크 어 롤링 스톤'(Like a Rolling Stone) 등 그의 대표곡 링크도 트위터에 함께 올렸다.
스웨덴 한림원은 앞서 "위대한 미국 노래 전통 내에서 새로운 시적 표현을 창조해 낸 딜런을 올해 수상자로 선정한다"고 밝혔다.
작가보다 음악가로 더 유명한 인물이 노벨문학상을 받기는 1901년 노벨문학상 첫 시상 이래 처음이다.
미국 작가의 수상은 1993년 토니 모리슨 이후 23년 만이다.
(워싱턴연합뉴스) 심인성 특파원 si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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