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3일 오스미 요시노리(大隅良典·71) 일본 도쿄공업대 명예교수가 올해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로 결정된데 대해 "일본인으로서 긍지를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오스미 명예교수에게 축하 전화를 걸어 "선생(오스미 교수)의 연구 성과는 난치병으로 고생하는 분들에게 빛을 줬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아베 총리는 앞서 이날 저녁 여당 의원들과 모임 자리에서 오스미 교수의 노벨상 수상자 결정 소식을 전해 듣고 "일본의 노벨상 수상은 3년 연속으로, 매우 대단한 일"이라고 말했다.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choina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