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세기 만에 내전 끝낸 콜롬비아
후안 마누엘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앞줄 왼쪽)과 로드리고 론도뇨 콜롬비아무장혁명군(FARC) 최고지도자가 26일(현지시간) 북부 해안도시 카르타헤나에서 52년간 이어진 내전 종결을 선언하는 평화협정문에 서명한 뒤 악수하고 있다. 이날 서명식에 참석한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뒷줄 오른쪽 두 번째) 등 국제사회 지도자들이 평화를 상징하는 흰옷을 입고 박수를 치고 있다. 1964년 좌파정부 수립을 위해 결성된 FARC는 정부군과 대치했고, 올해 8월까지 내전을 지속해왔다.

카르타헤나신화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