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백악관 인근에서 의심스러운 물체가 발견돼 워싱턴DC 경찰이 발견 지점 일대를 봉쇄했다.

워싱턴DC 경찰에 따르면 백악관에서 약 400m 떨어진 '워너 극장'에서 이날 오전에 물체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된 직후 경찰이 워너 극장 건물에서 사람들을 대피시킨 것은 물론, 발견 지점으로부터 반경 약 200m 안에 포함되는 지역의 차량은 물론 보행자의 통행도 봉쇄했다.

봉쇄된 지역에서는 현재 워싱턴DC 경찰과 국토안보부가 경찰견을 동원해 정밀 검색을 하고 있다.

워싱턴DC 경찰은 "충분한 주의 조치 차원에서" 워너 극장 안에 있던 사람들을 대피시켰다고 설명했다.

(워싱턴연합뉴스) 김세진 특파원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