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이 위안화 가치를 한 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절하했다.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센터는 4일(현지시간)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날보다 0.38% 올린 달러당 6.6444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 환율을 상향 조정한 것은 위안화 가치를 그만큼 절하한다는 의미다.

중국 당국이 고시 위안값을 이처럼 큰 폭으로 절하 한 것은 지난달 6일 0.39% 절하 결정 이후 한 달 만에 처음이다.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역외시장 위안화 환율은 전날보다 소폭 오른 달러당 6.6428위안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7일짜리 역레포(역환매조건부채권) 거래로 500억 위안(약8조4천억원)을 시중에 공급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heev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