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및 동영상을 기반으로 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은 월간 활동 사용자 수가 5억 명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10년 인스타그램 서비스를 시작한 지 5년 8개월 만에 거둔 성과다.

지난해 9월 월간 사용자 4억 명을 넘어선 이후에는 9개월 만에 1억 명이 추가로 늘어났다.

현재 인스타그램 사용자가 하루에 공유하는 사진과 동영상 수는 평균 1억 장에 달하며 매일 오가는 '좋아요' 반응 또한 42억 개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 활동하는 사용자가 전체의 80%에 육박할 정도로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네트워크가 됐다"고 말했다.

또한, 여행 현지의 분위기와 관광 정보 등을 사진 및 동영상 검색으로 얻을 수 있어 인스타그램의 영향력이 전 세계 곳곳에서 소통으로 이어진다고 회사측은 분석했다.

인스타그램은 이날 공식 블로그에서 "다양한 취미를 공유하는 5억 명의 사용자를 통해 더 넓은 시각과 깊은 영감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ye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