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격 나선 룰라…호세프 탄핵세력 비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전 브라질 대통령(가운데)이 지난 10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벌어진 미셰우 테메르 대통령 권한대행에 반대하는 시위에 참여해 군중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그는 이날 30분간의 연설 중 눈물까지 보이며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의 탄핵을 추진하는 테메르 권한대행을 강하게 비난했다. 시위는 상파울루를 비롯해 전국 30여개 대도시에서 일어났다. 부통령인 테메르는 호세프 대통령이 탄핵심판으로 직무가 정지되면서 지난달 12일부터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고 있다.

상파울루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