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3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0.3% 하락했다고 일본 총무성이 28일 발표했다.

앞서 블룸버그 집계 전문가가 예상한 수준인 0.2% 하락을 더 하회한 수준이다. 하락 폭은 2013년 4월 이후 거의 3년 만에 가장 컸다.

근원 CPI는 가격 변동이 심한 신선식품을 제외한 것이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CPI 상승률은 0.7%였다.

도카이 도쿄 리서치센터의 무토 히로아키는 일본은행의 통화 완화정책 확대에 대한 압력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일본의 3월 실업률은 3.2%로 전달보다 0.1% 포인트 하락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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