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개헌 가도에 중대 고비가 될 7월 참의원 선거의 전초전 격인 중의원 홋카이도 보궐선거에서 여당 후보가 승리했다.

24일 투표가 진행된 중의원 홋카이도 5구 보궐선거에서 자민당의 와다 요시아키(44) 후보가 민진당과 공산당, 사민당, 생활당 등 야당들의 추천을 받은 사회복지사 출신 무소속 이케다 마키(43) 후보를 꺾고 첫 당선됐다고 NHK가 보도했다.

7월 참의원 선거를 2∼3개월 앞두고 여야가 총력 지원을 했다는 점에서 이번 홋카이도 보궐선거는 참의원 선거의 풍향계 역할을 하는 동시에 아베 총리가 중의원을 해산해 중·참 양원 동시선거를 치를지 여부에 변수가 될 것으로 간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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