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구마모토 방문일정 취소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16일 새벽 구마모토(熊本)현에서 잇달아 발생한 강진과 관련, "피해가 광범위한 지역에 걸쳐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교도통신에 의하면, 아베 총리는 이날 총리 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피해 상황 파악과 구조 및 구명에 전력을 다할 것과 정보를 국민에게 정확히 전달할 것을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아베 총리는 당초 16일로 예정했던 구마모토 시찰 일정을 취소했다.

구마모토현에서는 14일 규모 6.5의 지진이 있은 뒤 여진이 계속되던 와중에 16일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했다.

(일본 구마모토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jh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