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0일 만에 귀환한 미국 우주인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약 1년간 체류한 뒤 러시아 소유스 우주선을 타고 카자흐스탄 제스카즈간 지역에 2일 착륙한 미국인 우주비행사 스콧 켈리(오른쪽)가 지구에 돌아온 느낌을 설명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3월27일 우주로 떠나 미국인으로선 가장 긴 340일간 머물며 화성에 유인우주선을 보내기 위한 실험을 했다. 세계 최장 체류 기록은 1995년 러시아의 발레리 폴랴코프 등 네 명이 함께 세운 437일이다. 스콧 켈리는 전 우주비행사 마크 켈리와 일란성 쌍둥이다. 과학자들은 지상에 남았던 마크와 우주에 머문 스콧의 몸 상태를 비교해 우주생활로 인한 영향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제스카즈간EPA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