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조원 유동성 시중에 공급

중국 인민은행이 29일 위안화 가치를 전거래일보다 0.17% 내렸다.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센터는 이날 미국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달러당 6.5452위안으로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5거래일 연속 위안화 가치를 떨어뜨렸는데 이는 1월 7일 이후 최장 기간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이날 절하폭은 지난 23일과 같다.

인민은행은 당시에도 위안화를 0.17% 내렸다.

위안화는 이날 홍콩 시각 오전 9시 19분 현재 역외시장에서 달러당 6.5519위안으로 떨어졌다.

역내 외안화는 기준환율의 2% 안팎에서 움직인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7일짜리 역레포(환매조건부채권) 거래로 2천300억 위안(약 43조6천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kimy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