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 MBA는 프랑스의 인시아드" FT 선정
파이낸셜타임스(FT)가 해마다 선정하는 100대 경영대학원(MBA) 순위에서 프랑스와 싱가포르 등에 캠퍼스가 있는 인시아드(INSEAD)가 1위를 차지했다. 한국 MBA로는 성균관대 SKK GSB(69위)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 최고 순위(14위)는 홍콩과학기술대학원(KHUST)에 돌아갔다. FT는 “인시아드가 ‘2016 글로벌 MBA 100’에서 정상에 올랐으며 1999년 평가 순위를 발표한 이래 1년 과정의 MBA 프로그램이 최고로 뽑힌 것은 처음”이라고 25일 밝혔다.

1957년 파리에 설립된 인시아드는 2001년 싱가포르, 2010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도 캠퍼스를 열었다. 인시아드는 수업료 대비 연봉 인상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고, 국제적 다양성 경험에서도 좋은 점수를 얻었다. FT500 기업에서 인시아드 출신의 최고경영자(CEO)는 8명으로 하버드경영대학원(20명)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하버드경영대학원, 런던경영대학원,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스탠퍼드경영대학원 등이 5위권에 들었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